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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따리 샤바라’ 클론,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무대 올라

중앙일보

입력

그룹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 사진은 클론이 지난해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그룹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 사진은 클론이 지난해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남성듀오 클론(강원래ㆍ구준엽)이 2018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무대에 선다.

7일 클론의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클론은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20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 ‘고 투마로’(Go Tomorrow)와 대표곡 ‘꿍따리 샤바라’를 선보인다.

1996년 1집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데뷔한 이들은 ‘꿍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고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한류 스타로 인정받았다.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 사진은 클론이 지난해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 사진은 클론이 지난해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그러다 지난 2000년 4집을 발표한 뒤 강원래가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활동이 중단됐다. 팀을 해체하지 않은 이들은 2005년 5집으로 컴백해 휠체어 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6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를 발표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이들의 우정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패럴림픽을 지켜보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총 6개 종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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