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과 도소매업종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주요 시중은행의 업종별 기업대출 연체율을 표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연체율은 지난해 말 3.1%에서 6월 말 3.2%로, 도소매업 연체율은 2.6%에서 2.7%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부동산임대업의 연체율은 1.5%에서 1.7%로 높아졌지만 기업대출 평균연체율(2.35%)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며 음식.숙박업은 2.6%에서 2.5%로, 제조업은 2.4%에서 2.3%로 낮아졌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