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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을 탐구하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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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호 31면

올해로 축성 222년을 맞은 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작품이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이상적인 계획도시를 꿈꿨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중국 만리장성과 함께 동아시아의 대표 성곽으로 자리매김한 수원 화성은 동서양의 과학기술을 고루 배합해 아름다우면서도 방어력이 뛰어난 성으로 손꼽힌다.

전시 ‘구조의 건축’ #기간: 2월 13일~6월 10일 #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문의: 031-228-3800

전시는 수원 화성 건축이 지닌 역사적ㆍ구조적 의미를 새롭게 탐색해보는 건축 프로젝트다. 간삼건축ㆍ김기조ㆍ김억ㆍ남기성ㆍ산업예비군ㆍ양정욱ㆍ윤제호ㆍ이명호ㆍ정이삭 등 9팀의 작가들이 수원 화성을 주제로 예술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당대의 이상을 담아낸 계획도시 수원 화성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성곽 건축물의 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다채로운 시도다.

글 한은화 기자, 사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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