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금목걸이'를 걸고 경기를 치렀다고 고백했다.
1일 컬링 여자대표팀은 최근 개설한 ‘팀 킴 컬링’ 은 SNS를 통해 평창올림픽 금메달 모양을 본뜬 목걸이 사진을 올렸다. 선수들이 공개한 목걸이는 실제 평창 올림픽 금메달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모양과 디자인이 매우 흡사하다.
이들은 “우리가 만든, 우리가 만들 금메달”이라며 이 목걸이를 올림픽 기간 내내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시태그로 '우리가 만든', '우리가 만들', '금메달', '올림픽 기간 동안', '항상 걸고 있었던', '열망'이라고 적었다.
이들은 목걸이를 하고 경기를 치른 김영미의 사진도 담았다. 그러면서 다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한 평창올림픽 기간에 휴대전화를 반납하며 외부 소식을 끊었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SNS 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