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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응원단, 오늘 낮 경의선 육로로 돌아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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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한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이 2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한다.

북한 선수단 45명과 응원단 229명,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 기자단 21명 등 299명은 이날 낮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다.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공연 중인 북한 응원단. [뉴스1]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공연 중인 북한 응원단. [뉴스1]

선수단 가운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출신 임원 1명은 개별적으로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이 돌아가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북한 대표단 전원이 귀환을 마무리하게 된다.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25일) 한국으로 내려온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8명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27일 돌아갈 예정이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올림픽 개막식에 파견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북한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등은 일정을 마치고 먼저 돌아갔다.

한편, 남북은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겨울패럴림픽 북한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남북은 지난달 17일 고위급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패럴림픽에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등 15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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