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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들의 전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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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신들의 전쟁

신들의 전쟁

신들의 전쟁(김동훈 지음, 폭스코너)=베테랑 스포츠 기자가 쓴 스포츠 라이벌 열전이다. 60인의 선수와 26개 팀이 땀으로 써내려 간 현대 스포츠 역사의 기록이기도 하다. 개인·단체, 국내·국외 맞수들을 골고루 다뤘다. 흥미진진한 속사정이 풍성하다. 문외한도 스포츠 지식을 쉽게 쌓을 수 있게 구성됐다.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문성재 지음, 우리역사연구재단)=한국고대사의 오랜 쟁점인 패수·낙랑군·평양성의 위치 문제 등에 대한 100여년에 걸친 왜곡과 조작의 실태를 파헤쳤다. 고대중국학 전문가인 저자는 문헌자료와 지형학·수문학·해양학 등 지구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해 고대사의 비밀을 풀어간다.

정보사회의 윤리와 현실

정보사회의 윤리와 현실

정보사회의 윤리와 현실(이진로 지음, 시간의물레)=정보사회가 디스토피아(dystopia)가 아니라 유토피아(utopia)가 되는 데 필요한 윤리적 기반을 총정리한 교양서다. 사회적 토론에 필요한 정보사회의 주요 윤리 이슈와 현행 법·제도의 테두리를 망라했다. 저자는 영산대 빅데이터광고마케팅학과 교수다.

문도채 시전집

문도채 시전집

문도채 시전집(문도채 지음, 문학들)=생전 8권의 시집을 남긴 시인의 전집이다. 1시집 『쌈지』(1952년), 3시집 『남도연가』(1980년), 4시집 『달력을 넘기면서』(1987년)의 출간 연도가 격동의 한국사와 겹친다. 어쩌면 아버지 세대 평균치의 삶이다. 그들의 세월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시편들이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신소라 글·그림, 현북스)=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집에 돌아올 때까지 수많은 선택 앞에 놓인 아이의 이야기. 5분만 더 잘지 말지, 버스를 탈지 지하철을 탈지 고민하던 아이가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안고 귀가하게 되는 여정을 그렸다. 마지막 장에서 웃는 아이 얼굴이 선택의 기쁨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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