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군 복무 동성애자 신분 보호"

국방부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동성애자 관리지침'을 만들어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동성애자와 관련된 법령을 수정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우선 관리지침을 만들어 성적 소수자(동성애자)를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리지침은 동성애자를 일반 병사와 동등하게 관리해 가급적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마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군내에서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커밍아웃'을 하더라도 고충처리 차원에서 신분을 보호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