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주식투자 대박 어렵다 수익률 6~8%에 그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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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5.사진)이 올해 주식 투자 수익률을 6~8%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주식시장에선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1990년대와 비교할 때 6~8%가 적정 수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매일 20억 달러 이상씩 빚을 지고 있어 달러가 앞으로도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의 퇴임과 관련,"은퇴를 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조기 퇴임설을 부인했다. 이달 초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사회가 버핏의 후임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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