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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전설 속 보물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라 '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

중앙일보

입력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6분
개봉 2월 14일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는 명대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습니다. 다들 한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을 ‘명탐정 코난’이에요. ‘명탐정 코난’은 1994년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를 시작했는데요. 검은 조직에 의해 초등학생으로 변해버린 코난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명석한 두뇌와 추리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냈습니다. 단행본, TV 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명탐정 코난’이 많은 사랑을 받는 건 독특한 소재와 의문의 사건을 둘러싼 숨 막히는 추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죠. 또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사로잡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 왔습니다.

최근 코난 팬들을 소환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명탐정 코난’이 2018년 설 연휴 극장가에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은 300년 전 전설 속 해적들이 숨긴 보물을 둘러싼 치열한 두뇌 싸움과 깊은 바닷속 해저 궁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어드벤처로 지금까지의 극장판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코난은 왜 초등학생으로 변한 걸까요. 남도일은 소꿉친구인 미란이와 놀이공원에 놀러갔다가 검은 양복을 입은 수상한 남자들에 의해 이상한 약을 먹고 어린아이로 변하게 되는데요. 영화 시작 부분, 코난의 옛 이야기와 주요 등장인물 소개를 해주기 때문에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코난 일행이 휴가를 맞아 300년 전 해적과 숨겨진 보물의 전설이 전해지는 신해도를 찾으며 시작됩니다. 이번 작품에 최초로 등장하는 트레저 헌터(보물 사냥꾼)는 전설 속 해적들이 남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인물인데요. 이들 중 한 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수상한 냄새를 느낀 코난 일행의 수사가 시작됩니다. 급기야 미란과 보라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영화는 클라이맥스로 접어드는데요. 과연 코난은 미란과 보라를 무사히 구해내고 해적들의 암호를 풀 수 있을까요.

특히 이번 작품에서 코난이 사건을 해결해 나갈 때마다 그 옆에는 홍장미가 빠지지 않는데요. 홍장미는 검은 조직의 전 조직원으로, 남도일의 몸을 작게 만든 독약 ‘APTX4869’의 개발자입니다. 조직을 탈출할 때 그 독약을 먹고 몸이 작아졌고, 현재는 코난과 같은 반에 다니며, 해독제를 연구하고 있죠. 장미와 코난의 찰떡 케미는 이번 작품에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여기에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미란과 보라의 뜨거운 우정 또한 코난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재미죠. 서로의 등을 맞대고 트레저 헌터들을 향해 칼을 겨눈 모습은 1730년경 영국군의 포격에 맞서 용감하게 싸운 두 명의 여자 해적의 모습과 닮아 있거든요. 물론 미란과 보라를 구하기 위한 코난의 눈부신 활약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명탐점 코난’ 극장판 시리즈는 2008년 ‘베이커가의 명령’(12만)을 시작으로, 2017년 로맨스와 추리를 결합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45만)까지 국내 통합 누적 관객 571만 명을 기록했죠. 이번 시리즈로 국내 누적 관객 600만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시사회 평가단 후기

더빙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게 돼 너무 좋았어요. 시사회에 올 수 있게 해준 소년중앙 고맙습니다. 이번 영화를 네 글자로 표현하자면 ‘겁나꿀잼!!’이에요. 보물의 전설이 전해지는 신해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너무 흥미로습니다. 모든 코난 극장판을 다 봤지만 이번 영화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개봉 날 또 보러 갈 거예요.

임서정(서울 정덕초 4) ★★★★★

일본 돗토리 현에 있는 코난박물관, 미란이와 도일이가 수학여행으로 간 교토까지 갔다온 코난 덕후입니다. 그런 제가 시사회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이번 영화에선 코난과 장미의 케미, 미란이와 보라의 서로를 향한 믿음과 우정이 잘 나와서 좋았어요. 트레저 헌터와 신해도 사람들까지 새롭게 등장해 볼거리도 다양했죠. 개봉하면 한 번 더 보러가야겠어요~!

이서연(서울 월계중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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