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사진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09/10b120a4-4443-4a76-b6b6-e0fe396eeb1b.jpg)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사진 연합뉴스]
2013년 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사건을 축소·은폐한 의혹을 받는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예비역 육군 소장)이 구속됐다.
9일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백 전 본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7일 백 전 본부장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전 본부장은 2013∼2014년 군 당국이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할 때 진상 규명 업무를 총괄하며 부실 수사·조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