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온(On)7 프라임(Prime)을 9일 출시했다. 출고가 34만4300원으로 6만 원대 요금제 밴드(band)데이터퍼펙트(월 6만5890원)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22만원을 받아 12만4300원에 살 수 있다.
10대 소비자 겨냥한 제품...지문인식 추가 #전ㆍ후면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 지원
갤럭시On7 Prime은 30만 원대 보급형 모델임에도 5.5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와 유선형 메탈 바디를 도입했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프리미엄 기능도 추가됐다. 전면부 홈 버튼을 통해 지문 인식을 지원한다. 32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에 더해 최대 256GB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다.
갤럭시On7 Prime은 SK텔레콤이 2016년 출시한 갤럭시On7의 후속작으로 10대 소비자를 겨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On7을 구입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소비자 비율이 20~30대 비율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며 “갤럭시On7 Prime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삼성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 10대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30만 원대 스마트폰 LG X4+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출고가 34만 9800원으로 통신사별로 최대 14만~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와 전면 광각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