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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혹한 속 입춘, 세생채 먹고 한 해 건강 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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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 행사가 열렸다.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한옥마을 관계자들이 출입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한옥마을 관계자들이 출입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이날 오전 필동 동사무소 앞에서 한옥마을 입구까지 타악그룹 ‘타고’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입춘첩 붙이기, 입춘 절기 음식인 세생채(細生菜) 무료 시식, 입춘첩 나눔, 소원지 쓰기 등 행사가 열렸다.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타악그룹 ‘타고’가 한옥마을 입구에서 길놀이를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타악그룹 ‘타고’가 한옥마을 입구에서 길놀이를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한옥마을 정문에서는 ‘입춘첩 붙이기’가 진행됐고, 방문객들에게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의 입춘첩을 무료로 나눠줬다.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한옥마을 관계자들이 출입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한옥마을 관계자들이 출입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변선구 기자

 특히 입춘절식인 ‘세생채(細生菜)’ 시식 행사에는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줄을 서 기다렸다. 예로부터 민가에서는 입춘 날 파, 겨자, 당귀의 어린싹을 무쳐 이웃과 나눠 먹었다고 한다. 겨울을 지내는 동안 결핍되었던 신선한 채소를 맛보고,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한해 건강을 기원 하는 의미의 ‘세생채(細生菜)’를 맛보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한해 건강을 기원 하는 의미의 ‘세생채(細生菜)’를 맛보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세생채'에 들어 있는 파 등 어린 싹. 변선구 기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4일 입춘을 맞아 ‘반가운 봄, 입춘’이라는 주제로 세시행사가 열렸다. '세생채'에 들어 있는 파 등 어린 싹. 변선구 기자

 시민들은 소원지에 직접 소원을 써 새끼줄에 걸기도 했다. 이날 시민들이 쓴 소원지는 오는 3월 2일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울 예정이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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