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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예술원 회원 조각가 백문기 선생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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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백문기

백문기

원로 조각가 백문기(사진) 선생이 1일 별세했다. 91세. 포병 위령충혼탑(1963)을 비롯해 소파선생상(1969) 등을 세운 한국 초상 조각의 선구자인 백 선생은 서울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을 역임했다. 1949년 제1회 국전 특선한 것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1952), 대한민국예술원상(1988), 은관문화훈장(1995)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백민·진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11시. 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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