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장서 1430권 상주대에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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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61)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소장 도서 1430여권을 국립 상주대에 기증했다. 상주대는 "김 전 장관이 1999년 5월 300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1430권의 장서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증 도서 중에는 '조선후기 지방지도''해동지도' 등 귀중한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다.

김 전 장관은 "고향 대학의 발전과 인재 육성에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상주대는 중앙도서관 향토자료실에 '김병일 장관 문고'를 설치해 학생.교직원에게 기증 자료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

상주=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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