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김봉기씨 IR전문가서 '애널'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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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기업에서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를 상대하는 업무로 잔뼈가 굵은 IR(투자설명회 담당) 팀장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변신했다. 주인공은 한국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철강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하게 될 김봉기(39)씨. 낯선 업무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불혹'을 넘기 전에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씨는 20일 정식 입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출근해 업무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에스원 재무팀에서 7년간 IR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김씨는 IR팀장이던 2004년 '파이낸스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IR 담당자 선정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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