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4% "나홀로 재테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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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20~40대 직장인 299명 중 221명(74%)은 전문가 도움없이 스스로 자산을 운용한다. 전문가.기관에 맡기는 경우는 51명(17%)에 불과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다. 재테크 정보는 주로 경제신문.뉴스(69%)와 지인(17%)에게서 수집하고 전문가에게 묻는 경우는 11% 뿐이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나홀로 투자'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재테크의 실패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8명 꼴로 '시장예측 실패'나'지나친 자기 주관'을 꼽았다. 반면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품정보'(28%)와'상품에 대한 자기공부'(2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소의 이철선 연구위원은 "증권사 등이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해 소액투자자들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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