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흥보차량 불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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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5일밤과 16일새벽 서울추계노2가 파츨소와 민정당선거용차량, 민정당 관악을 지구당사무실에 대학생들이 화염병과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고 봉고차 1대를 태웠다.
15일오후7시5분쯤 대학생 50여명이 서울남산동 추계노2가 파출소에 화염범 2O여개를 던져 정문유리창 4장이 깨졌다.
학생들은 이어 「군부독재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파출소앞에 있던 민정당 장기홍후보 (56)의 선전포스터가 붙은 봉고에도 화염병 20여개를 던져 내부를 태우고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최승복군 (2O·서울대경영2)를 연행 조사중이다.
16일오전 6시쯤 서울 신림4동 진원빌딩2층 민정당관악을구 사무실(위원장김종인·48)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3O여명이 화염병 5개와 돌 2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지구당 사무실 유리창 5장이 깨지고 간판일부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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