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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한 잔 어때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로봇이 만든 커피 드셔보셨나요?

30일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에서 커피를 받고 있다. 변선구 기자

30일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에서 커피를 받고 있다. 변선구 기자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사거리 길모퉁이에 있는 일명 ‘다방 커피’ 자판기가 이야기가 아니다.
 30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카페 '비트(b;eat)' 공개 행사가 열렸다. 비트 로봇이 주문받은 커피를 쉴 새 없이 만들고 있다. 앱 하나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무인 스마트 카페'다. 큐브 타입의 비트는 가로 세로, 높이가 약 2m로 1.5~2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다.

30일 관절 로봇이 커피를 옮기고 있다. 변선구 기자

30일 관절 로봇이 커피를 옮기고 있다. 변선구 기자

비트에는 최첨단 기술의 수직 다관절 로봇이 장착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성능을 자랑해 음료 제조 시간이 1분 안팎에 불과하다. 또 플러스마이너스(±) 0.02㎜의 위치 반복 정밀도로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해 항상 일정한 양과 품질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오른쪽)와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를 소개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오른쪽)와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를 소개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이 로봇 바리스타는 커피와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음료는 히팅·쿨링 시스템을 통해 픽업 이전까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게 한다. 현재 제조 가능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헤이즐넛라떼, 핫 초코, 아이스 초코 등이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에서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있다. 변선구 기자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에서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있다. 변선구 기자

전용 앱을 이용할 경우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포함해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주문한 음료의 진행 과정 및 픽업 가능 시간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를 소개하고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달콤커피의 카페운영 노하우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카페 솔루션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변선구 기자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모델이 로봇 카페 'b;eat(비트)'를 소개하고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달콤커피의 카페운영 노하우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카페 솔루션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변선구 기자

현장에서도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앱을 다운받지 않거나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것이다. 비트에 부착된 키오스크는 한국어, 영어, 중국, 일본어 등 다국어가 화면 및 음성으로 지원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헤이즐넛라떼 가능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만들 수 있어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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