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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조대성-신유빈,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입성'...정영식-최효주, 선발전 1위

중앙일보

입력

 &#39;중학생 첫 4강&#39; 조대성, 종합탁구 결승 진출 실패   (대구=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중학생으로는 처음 종합탁구선수권 4강에 올랐던 조대성(15·대광중 3년)이 첫 우승의 꿈을 접었다. 조대성은 26일 오후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에게 세트스코어 0-4로 완패했다. 2017.12.26 [월간 탁구 제공=연합뉴스]   taejong75@yna.co.kr/2017-12-26 19:22:3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39;중학생 첫 4강&#39; 조대성, 종합탁구 결승 진출 실패 (대구=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중학생으로는 처음 종합탁구선수권 4강에 올랐던 조대성(15·대광중 3년)이 첫 우승의 꿈을 접었다. 조대성은 26일 오후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에게 세트스코어 0-4로 완패했다. 2017.12.26 [월간 탁구 제공=연합뉴스] taejong75@yna.co.kr/2017-12-26 19:22:3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 대한탁구협회 후원 협약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 및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 주니어 국가대표팀 신유빈,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탁구 국가대표팀 김경아, 이상수. [사진 신한금융그룹]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 대한탁구협회 후원 협약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 및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 주니어 국가대표팀 신유빈,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탁구 국가대표팀 김경아, 이상수. [사진 신한금융그룹]

'중학생 탁구 신동' 신유빈(청평중)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탁구 기대주 조대성(대광중)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28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2018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선발전 최종전에서 12승12패(승점 36)를 기록해 여자부 전체 15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 상위 15명에게 주어지는 상비군 자격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 남자부 기대주 조대성도 12승12패(승점 36)로 남자부 12위에 올라 상비군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은 비록 올해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자력 출전을 하진 못하지만 대표팀 언니, 형들과 함께 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으면서 각종 국제 오픈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중학교 1학년생인 신유빈은 3세 때 탁구를 치기 시작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탁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7세부터 본격적으로 탁구를 배운 그는 초등학교 3·5·6학년 때 연령별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좋은 기량을 과시했다.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 1차에서 12전 전승을 기록할 만큼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중학교 3학년생인 조대성은 지난달 열린 국내 최대 권위의 탁구 대회인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국군체육부대) 등 실업팀 형들을 물리치고 개인 단식 4강까지 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동년배들이 출전하는 국내 대회 우승을 거의 휩쓸었고, 중학교에 들어가선 한두 해 형들을 잡았다. 신유빈과 조대성은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에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39;귀화 선수&#39; 최효주, 여자탁구 첫 태극마크 획득   (단양=연합뉴스) 여자탁구 &#39;귀화 선수&#39; 최효주(20)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최효주는 28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일 오전 경기에서 서효원(렛츠런)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25명이 풀리그를 치르는 이번 선발전에서 19승 4패를 기록하며 양하은(대한항공)과 공동 1위가 됐다. 사진은 최효주가 경기하는 모습. 2018.1.28 [월간 탁구 제공=연합뉴스]/2018-01-28 14:56:2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39;귀화 선수&#39; 최효주, 여자탁구 첫 태극마크 획득 (단양=연합뉴스) 여자탁구 &#39;귀화 선수&#39; 최효주(20)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최효주는 28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일 오전 경기에서 서효원(렛츠런)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25명이 풀리그를 치르는 이번 선발전에서 19승 4패를 기록하며 양하은(대한항공)과 공동 1위가 됐다. 사진은 최효주가 경기하는 모습. 2018.1.28 [월간 탁구 제공=연합뉴스]/2018-01-28 14:56:2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번 선발전에선 리우올림픽 스타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제치고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장우진이 2위를 차지했고,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이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최효주(삼성생명)가 처음 1위에 올랐고, 양하은(대한항공)과 김지호(삼성생명)가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13년 11월 중국에서 귀화한 최효주는 처음 성인대표 선수가 됐다. 남자부 이상수와 여자부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기준 세계랭킹이 20위 이내에 들어 자동 선발됐다. 이상수는 남자부 세계 10위, 전지희는 여자부 세계 20위였다. 이들은 오는 8월 열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녀 탁구대표로 나선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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