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라이브도어 엉터리 폭로 사과 광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이 소속 의원의 폭로가 엉터리로 드러난 데 대한 사과 광고를 15일 신문에 냈다. 민주당은 이날 6개 일간지 광고를 통해 소속 나가타 히사야스(永田壽康) 중의원 의원이 제기한 라이브도어의 자민당 정치자금 송금 의혹이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고 사과했다. 나가타 의원은 이 광고에서 "호리에 전 사장이 자민당 다케베 간사장의 차남에게 3000만 엔을 송금하도록 지시했다는 e-메일은 조작된 것"이라며 "송금된 사실은 없고 e-메일의 내용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케베 간사장은 나가타 의원 등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