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22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에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멜버른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1/22/4f9f1700-b623-439a-8c6b-8a101545eb9f.jpg)
정현이 22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에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멜버른 AP=연합뉴스]
한국의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58위)이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라버 아레나에서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 경기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를 7-6으로 따냈다.
조코비치는 2016년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세계적인 스타다. 메이저 대회 우승만 12번이고, 그중 6번을 호주오픈에서 차지했다. 정현은 2년 전 2016 호주 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0-3으로 완패한 적이 있다.
정현은 지난 20일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4위)를 3-2(5-7, 7-6, 2-6, 6-3, 6-0)로 이겼다. 이날 정현이 조코비치를 꺾으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이 세워진다. 이덕희(1981년 윔블던)와 이형택(2000·2007년 US오픈)가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의 16강전은 이날 오후 5시 JTBC3 FOX Sports, 네이버,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