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열린마당

피겨 유망주 김연아에 지나친 관심 도움 안 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따라서 언론과 국민은 김 선수가 다음 경기를 대비해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도록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성원을 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어린 선수에게 과도한 매스컴의 관심이 쏠리면서 주의가 분산되는 바람에 이후 좋은 전적을 올리지 못한 경우를 우리는 너무 많이 봐 왔다. 부디 김 선수는 침착하게 기량을 익히고 분발해 앞으로 다가올 2010년 겨울올림픽에서 다시금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겨 주길 바란다.

박동현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