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믿을 수 없는 일이 … " 김인식 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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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선수=한국 야구 전체의 큰 기쁨이다. 선발 윌리스의 투구폼이 위압적이어서 볼 카운트를 오래 끌수록 공략이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연일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은 지난 2년간 일본에서 변화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진 덕분이다.

◆ 최희섭 선수=처음에 맞는 순간은 파울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안으로 들어왔다. 야구 최강 미국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 너무 기쁘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에 홈런이 나왔다.

◆ 벅 마르티네스 미국 감독=한국의 투수들은 정말 뛰어났다. 중요한 순간에 던져야 할 구질을 던져야 할 곳에 정확히 던졌다. 유격수의 수비도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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