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작품으로 말하겠다" 인터뷰 사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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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SF판타지 영화 '디 워(D-WAR)'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오는 5월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일절 중단하고 작품에만 매진하기로 해 화제다.

영구아트 측은 13일 "심형래 감독이 5년여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디 워'의 막바지 후반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언론과의 인터뷰를 사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말보다는 작품으로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이 심형래 감독의 생각"이라며 "칸 필름마켓이 열리는 5월까지 이뤄지는 주요 후반작업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디 워'는 심형래 감독이 한국적인 소재인 이무기를 바탕으로 100% 국내 자본, 기술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등 할리우드 스타를 기용해 해외 시장을 노렸다.

현재 막바지 후반작업중인 '디 워'는 5월까지 기본 후반작업을 마무리한뒤 미국에서 사운드와 색보정 등을 거칠 계획. 오는 5월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20분 분량의 프로모션 필름을 선보인 뒤 쇼박스의 배급으로 올 겨울 국내를 비롯해 해외 개봉을 계획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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