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타보 흘리느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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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우장공원내 새마을시설 사건을 비롯, 불법매입된 가양동 생산녹지의대지전용허가, 새마을본부내불법건축묵인등과 관련, 서울시는 묘한 분위기에 횝싸인 인상. 일부 고위간부들은 『누가 자꾸만 정보를 흘리느냐』며 내부비밀단속에 신경을 쓰는 반면 많은 직원들은 『곪은 환부는 철저하게 파헤쳐 치료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어서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영종도 불법개발과 관련, 김용내시장이 구설수에 오르자 시장측근에서는『김시장이 86년4월 경기지사에 부임했을 때는 이미 영종도매립이 끝난 상태였다』며 「예산지원설」에 대해서는 『이미 그 전해에 각 군의 지역개발비로 짜놓은 예산가운데, 4억원을 옹율군에 배정한 것을 당시 정일 귀군수가 영종도극기훈련장내 도로건실사업에 쓴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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