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스마트카드, 전자화폐 도입 방해"

금융결제원과 17개 시중은행들은 11일 한국스마트카드(KSCC)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전자화폐(K-캐시) 도입을 막고 있다며 KSCC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금융결제원은 "KSCC가 은행에 자신의 시스템 사양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유통수수료를 보전해 달라는 등 무리한 조건을 제시해 사실상 전자화폐 도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