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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나오자마자 트위터 켜고 '아미'부터 찾은 방탄 멤버들

중앙일보

입력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아미 보고 있죠!!!", "우리 아미 상받았네"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 소감은 '아미'(팬클럽 이름)로 시작해서 '아미'로 끝났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 '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이 호명됐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든 방탄 멤버들은 수상 소감 시작부터 "아미 보고 있죠!"라고 외쳤다. "사랑합니다", "아미 고마워요" 무대에서 아무리 외쳐도 부족했던 모양이다. 방탄 멤버들은 무대를 나오자 마자, 집에서 자기 전에, 등등 무대 밖에서 하는 SNS에서도 아미부터 찾았다.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 없는 뷔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뷔는 무대서 내려와서, 그리고 퇴근 길에 두 번 영상을 게재하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영상에서 뷔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아미 사랑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사랑해요!!"라고 외칠 뿐이다.

"아미에게 트로피 하나씩" 로맨틱 진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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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트로피를 입술 가까이에 대며 여전히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진은 "대상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거인거 알죠? 이 트로피 아미 분들 집에 하나씩 보관하게 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따뜻하고 깊은 감성 트윗 제이홉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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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자신의 감성을 드러내며 아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이홉은 "너무나 뜻깊고 의미있는 상인 만큼 눈물이 아닌 밝은 웃음으로 상을 받고 싶었습니다"라며 "우리 아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팬에게 상을 돌리는 재치있는 정국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정국은 '대상이 팬들의 것'임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꽃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을 올리며 "이제 발표하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2018 골든디스크 대상은요...! 아미!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며 "수상 소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팬들의 수상 소감을 유도했다.

대상이 너무나 황홀한 슈가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슈가는 아직 대상 수상이 믿기지 않는 듯 웃음만 잔뜩 남겼다. 슈가는 트로피를 들고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고마워요 아미. 상이 무겁네요. 헤헤헤헤헤헤"라고 말했다.

자기 전 화상통화하는 남친같은 R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음원 본상 수상 이후에는 반려견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던 RM은 이번에도 집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아미를 찾았다. 반려견 랩몬 대신 함께 인사를 전한건 인형 '코야'였다. RM은 "장막이 걷히고 행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트로피랑 못 찍어서 코야랑"이라는 말을 남겼다. 영상 속에서는 "행복하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손하트와 손키스를 아미에게 전했다.

"우리 아미 상받았네" 달콤한 지민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마지막을 장식한 건 지민이다. 지민은 이번에도 "우리 아미 상 받았네"라는 달콤한 말을 해시태그로 달며 "오늘 응원해주신, 와주신 모든 아미들 다 고맙고 사랑해요. 올해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수상 이후에도 각자의 개성이 담긴 트위터 감사 글을 게재했다. 그들이 남긴 트위터는 하나같이 "모든 영광은 아미에게"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SNS로 팬들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아이돌로도 꼽힌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각 멤버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인기와 더불어 적극적인 트위터 활용으로 방탄소년단은 2017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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