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인천공항 '짝퉁' 특별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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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천공항 세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해외여행에서 과다한 가짜 상품을 반입하는 여행자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항세관은 "지난달 1일부터 3개 단속반 22명의 인원을 투입해 본격 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자신이 사용하는 범위를 초과하는 가짜 상품을 반입하는 여행자가 단속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공항세관이 이날까지 적발한 가짜 상품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가져온 의류.가방.시계 등 모두 769점으로 진품 시가로 산정하면 7억7900만원에 이른다. 공항세관은 또 가짜 상품 반입자 중 물량이 많거나 고의성이 짙은 22명에 대해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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