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헌법』
김진배 지음, 폴리티쿠스 펴냄, 2013년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취임선서문에는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에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있다. 통치권자의 국민 권익 보호를 전제로 했으나 사면권의 오남용처럼 현실 역사는 매우 달랐다. 이 책은 제헌시대에 헌법의 탄생과정과 수난을 여러 증언을 통해 재구성했다. 용산, 쌍용차, 강정마을의 수난이 첫 단추의 잘못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배운다.
『사면권 행사 방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편집부 지음,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펴냄, 2014년
사면권 법제와 관련된 역사 및 현황을 살피고 그 문제점의 개선 방안을 연구한 논문집이다. 12·29 특별사면에서 보듯 사면권의 정당한 행사는 대통령 개인의 법 준수 의지에 좌우된다. 그러나 권력의 욕망을 제어할 시스템이 안정될 때 통치권자의 법 준수 의지도 강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