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소식 기뻐하는 김영철에 달린 "극혐" 댓글

중앙일보

입력

'2017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목록에 엉뚱하게도 개그맨 김영철의 사진이 올라갔다. 이에 개그맨 김영철이 즐거운 듯 글을 남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극혐'이란 댓글을 달았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1일 한때 포털사이트 네이버 ‘2017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목록에 ‘배우’ 김영철이 아닌 ‘개그맨’ 김영철의 사진이 뜨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재 오류는 수정된 상태다.

[사진 네이버 캡처]

[사진 네이버 캡처]

대상 수상자에 자신의 사진이 올라간 것을 발견한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당분간 놔두시면 안 돼요?ㅋㅋㅋ 혼자 얼굴 튀는 것 좀 봐!"라며 즐거운 듯 글을 남겼다. 이어 원래 수상자인 배우 김영철에게 "그리고 저랑 이름 똑같은 김영철 선배님 축하드려요!"라며 축하 인사를 덧붙였다.

해당 글에 평소 친한 사이인 김수용이 '극혐'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수드래곤(김수용의 별명) 너무 웃기다" "극혐vs핵노잼의 대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로 이 둘은 서로 '극혐', '핵노잼'이라고 서로 놀리는 사이다. 지난해 10월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용과 만남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며 "#핵노잼 vs #그극혐 만남"이라고 문구를 달기도 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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