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LPG개조 미세먼지 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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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대기오염 주범의 하나로 꼽히는 경유차를 LPG 엔진으로 바꾸거나 매연여과장치(DPF)를 부착하면 미세먼지가 없어지거나 배출가스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유차를 LPG로 개조한 경우 1t 소형 트럭은 배출가스 저감률이 일산화탄소(CO) 54%, 탄화수소(HC) 86%, 질소산화물(NOx) 74% 등으로 상당히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2.5t 중형트럭은 일산화탄소 등 배출가스가 모두 65% 줄었고 LPG로 바꾸면 미세먼지 저감률이 100%에 달해 아예 없어졌다.

산화촉매장치인 DOC를 부착한 경우 5개사 차량 5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4개사 차량이 저감률 인증 기준치(25%)를 만족했으나 1개사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률이 17%에 불과했다.

저감률을 만족시키지 못한 1개사 차량의 해당 장치는 제작을 현재 중단한 업체가 만든 것으로 중단 업체를 인수한 회사가 제작한 장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DPF 장치는 부착 차량 모두 저감률 인증 기준치를 넘은 70%를 기록해 양호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DPF 장치를 달고 운행 중인 차량 151대 중 149대는 차량 매연농도가 0-1%로 미부착 차량의 농도 3-25%에 비해 매우 우수한 저감성능을 유지했다고 환경부는 말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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