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가리도 민주화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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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부다페스트AP·로이터=연합】1만여명의 헝가리인들이 15일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요구하며 부다페스트시가를 힝진했다.
이날 시위는 비공식집회로서는 3O여년만에 최대규모였다.
시위대는 경찰순찰차들이행렬을 저지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가자 휘파람을 불고 손벽을 치며 환호했다.
헝가리혁명 1백4O주년을맞아 이뤄진 이날의 시위는 반체제인사 4명이 국가전복기도 혐의로 검거된지 수시간만에 벌어졌다.
한편 헝가리공산당 당국은 1848년의 혁명이 발발했던 부다페스트의 국림박물관계단에서 혁명을 기념하는 공식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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