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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이불 밖은 짜릿해! 겨울 레포츠 즐길 만한 5곳

중앙일보

입력

한파 아니면 미세먼지. 야외활동이 꺼려지는 겨울이지만 ‘이불 밖은 위험하다’며 방에만 틀어박혀 있기엔 아깝다. 오직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레포츠가 많기 때문이다. 스키장은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의외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가 많다. 눈으로만 말고 몸으로 이 겨울을 즐겨보자. 부담 없이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5곳을 소개한다.

1. 국가대표와 함께 즐기는 스케이팅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스케이팅을 즐기며 선수들의 연습 장면도 볼 수 있다. 일반인 선수들이 연습하는 공간과 분리된 중앙부에서 탄다. 한 번에 5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15만 명이 방문한다.
*요금: 어른 4000원, 스케이트 대여 3000원.

도심에서 즐기는 스케이팅과 빙벽 등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속 낭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요금: 장비 대여료 포함 1000원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빙벽 등반이 어떨까? 우이동 코오롱등산학교에는 높이 20m 실내 빙벽장이 있다. 초보자나 무경험자가 사전 교육을 받고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요금: 1시간 1만원, 3시간 강습 6만5000원.

2. 썰매 타며 동심 느껴볼까

산정호수썰매축제(12월22일~2018년2월11일)에서 드넓은 호수 위 썰매를 즐기고,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12월30일~2018년1월28일)에서 얼음 미끄럼틀을 타보자. 짜릿한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케이트 타고 박물관 관람하고
포천에서 멀지 않은 의정부에서는 스케이트를 즐겨보자. 실내빙상장이 있다. 스케이트를 탄 뒤에는 먹거리 가득한 제일시장으로 가보자. 넉넉한 시장 인심에 추위가 잊혀진다. 우리 술 박물관 산사원에서 옹기종기 모인 술독을 만나고,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들러보자.

3. 초보자를 위한 눈꽃트레킹

올림픽의 주 무대 강원도 평창에서 선재길 눈꽃 트레킹에 도전해보자.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선재길은 완만한 등산로가 약 9㎞ 이어진다. 계곡 따라 난 선재길은 겨울이면 눈이 고요함을 더한다. 선재길 산행은 편도 3시간 남짓 걸리며 섶다리, 출렁다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다.

폭포에서의 아찔한 빙벽 등반
춘천 구곡폭포는 아찔한 빙벽 등반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봉화산 자락의 구곡폭포는 높이 50m 빙폭과 대형 고드름이 압권이다. 겨울이면 폭포에 로프가 걸리며 빙벽 등반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폭포를 지켜보기만 해도 짜릿하다.

4. 1년 내내 스케이트 즐기는 광주

광주실내빙상장에서는 사계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1년 내내 영하로 유지되며, 최대 500명 이상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맑은 하늘 아래 스케이팅을 즐기고 싶다면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좋다. 2013년부터 해마다 겨울이면 광주광역시청 앞 문화광장에 들어서는 스케이트장은 2018년 1월31일까지 운영한다.

5. 첩첩산중 산타마을

겨울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경북 봉화 승부역으로 가는 기차 브이트레인을 타보자. 승부역에 도착하기 전 분천역에 도착하면 무조건 내려야 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클로스 마을이 유명한데, 분천역에도 산타마을이 있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구경만 해도 스릴 있는 청송 얼음골
청송 얼음골이 꽝꽝 얼어붙으면 빙벽 등반가들이 갈고리 같은 아이스바일을 손에 들고 크램폰을 발에 차고 빙벽을 기어오른다. 해마다 1~2월에 열리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에 세계 ‘빙벽 스파이더맨’이 총출동해 얼음골을 달군다. 직접 빙벽을 타지 않고 구경만 해도 스릴 있다.

글=최승표 기자
사진=중앙포토·한국관광공사
제작=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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