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지역 '떴다방' 12명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1일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속칭 '떴다방'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4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은 해운대구 재송동 D아파트 등 최근 과열되고 있는 해운대 지역 주택분양시장에 뛰어들어 법정수수료 이상의 중개수수료를 받거나 유령 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중개업을 하는 등의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재송동과 우동 등지가 최근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면서 분양아파트에 수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자 전매차익을 노리고 주택청약통장을 사들이는 등 분양시장을 어지럽혔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