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지역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군장대학교는 능력중심사회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위·비학위 통합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체제 전환, 지역의 평생교육 역할 강화,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학습·자격 연계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현장맞춤형 도제식 교육을 통해 학위·비학위 과정의 학생에게 요구되는 숙련기술을 습득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의 취업·창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2015년부터 ‘고숙련 도제식 기술전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고숙련 도제식 기술전수 프로그램은 산업체 및 국가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생이 고숙련 기술인에게 사사(師事)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잘 가르치고 잘 배우고 취·창업을 잘하도록 하는 대표적 교육 모델이다.
전북 지역사회 중점 육성산업의 직무분야인 자동차 산업, 기계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식품 산업 및 주얼리 산업 등과 연계도 강화했다.
2015년 대한민국명장회의 대한민국명장 12명을 ‘석좌교수’로 초빙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국가품질명장회의 명장 13명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멘토로 위촉했다. 올해는 산업현장교수단과 협약을 체결해 일자리 창출 등 산학협력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고숙련 기술인 협회와 연계·운영하고 있다.
고숙련 도제식 기술전수 프로그램은 운영 결과 고숙련 기술 분야의 취·창업에 향상된 결과를 가져왔다.
명장사사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명장 1인과 사사생 4~5명을 연계해 고숙련 기술전수를 받고 대한민국명장사사자격증을 부여함으로써 숙련 기술인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품질명장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국품질명장 1인을 멘토로 하고 멘티 지원자 중 3명을 연계해 산업체 현장견학 및 특강, 현장학습 및 주말워크숍, 재능기부활동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비학위과정에도 명장과정을 개설하는 등의 열린 평생직업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송덕순 객원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