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옥수수로 만든 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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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콩으로 만든 내의, 옥수수로 만든 섬유 등 천연소재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든 옷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 의류는 자연친화적 천연소재로 만들어져 피부 부작용이 적고 착용감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내의전문업체 ㈜좋은사람들은 1일 콩에서 추출한 천연섬유로 만든 내의 '콩의 기적'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두에 포함된 단백질에서 추출해 만든 섬유로 제작됐다.

듀폰사는 지난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실을 뽑아 내는 데 성공해 휴비스 등 일부 원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좋은사람들 천종호 마케팅 부장은 "업계에서는 최근 키토산 성분이나 녹차 성분을 섬유에 코팅한 제품 등 기능성 의류들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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