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집권 2주 맞아|기념식장서 폭발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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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마닐라AP·AFP·UPI=연합】「아키노」필리핀 대통령의 집권 2주년 및「마르코스」 전 대통령정권의 축출을 기념하는 옥외 경축행사장에 25일 사제폭발물이 터져 3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법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경찰은 폭발사건이 이날 오후 10시께 지난 86년「마르코스」전 대통령을 국외 추방시킨 시민혁명의 현장 에드사가에 마련된 행사무대부근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아키노」대통령과「하이메·신」추기경 등 요인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에 참석, 기도를 하고 돌아간 뒤 다섯시간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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