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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동굴 안에서 폴 포츠 음악회 즐겨볼까

중앙일보

입력

광명동굴에서 12월 16일에 폴 포츠 내한공연이 열린다. 과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의 동굴음악회 모습. [중앙포토]

광명동굴에서 12월 16일에 폴 포츠 내한공연이 열린다. 과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의 동굴음악회 모습. [중앙포토]

경기도 광명 광명동굴에서 12월 16일에 송년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2007년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휴대폰 판매원 출신 폴 포츠(테너)가 출연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4시 시작하며 선착순 250명까지 입장 할 수 있다. 무료 공연이지만 광명동굴 입장료(어른 6000원, 어린이 2000원)는 지불해야 한다.

16일 광명동굴서 무료 콘서트

동굴테마파크로 불리는 광명동굴은 자연동굴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금을 캤던 갱도로 1970년대까지 채굴됐다. 광명시가 길이 194m, 높이 3.5m. 폭 4~5m의 갱도를 관광지로 개발해 2011년 개장했다. 현재 동굴 체험장, 전시장, 와인 저장고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년음악회가 열리는 예술의 전당은 광명동굴 가장 깊숙이 자리한 실내 공연장으로,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섭씨 11~12도로 유지된다. 암벽을 그대로 활용했으며 350석 규모의 좌석을 설치했다. 동굴 입장권은 홈페이지(gm.go.kr/cv)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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