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공 무역사무소 설치에|중공측서 긍정적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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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노태우 대통령당선자는 16일 한국과 중공간의 무역사무소 설치문제와 관련, 중공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음을 명백히 했다고 이날 공동통신이 인터뷰기사에서 밝혔다.
이 통신은 또 노 당선자가 일본사회당의 「도이」(토정다하자)위원장이 자신과의 회담을 희망한데 언급, 『방한전에 사회당이 대한 자세를 바꾸었다는 확실한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 당선자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을 인정치 않고 북한지지 일변도의 대한반도정책을 견지해온 사회당의 정책전환을 방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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