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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 단체전 출전 티켓 확보...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출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다빈의 연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선발전 여자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이 연기하고 있다. 2017.12.3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다빈의 연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선발전 여자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이 연기하고 있다. 2017.12.3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이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0일 한국을 포함, 캐나다·러시아·미국·일본·중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이스라엘 등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하는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피겨 단체전은 2014년 소치올림픽부터 신설됐다. 각국에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단체전 출전국은 피겨 4개 개인종목 가운데 3개 이상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2017-18 ISU 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의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한국은 단체전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역대 올림픽 최초로 피겨 전종목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은 여자 피겨 싱글 최다빈(수리고)이 지난 4월 세계선수권에서 10위 안에 들며 티켓 2장을 얻었다. 이어 남자 싱글 이준형(단국대)과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가 9월 네벨혼트로피에서 평창행 티켓을 따냈다. 페어의 경우 자력 출전권 확보엔 실패했으나 단체전 출전국과 개최국에 주어지는 총 10장의 추가 쿼터가 있어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개최국 쿼터는 이달 중순 결정될 예정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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