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내일 열전 16일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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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캘거리=이민우 특파원】제15회 동계올림픽이 14일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새들돔에서 벌어지는 체코-서독의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열전 16일간에 돌입한다.
제15회 동계 올림픽 개막식은 사상최대인 57개국2천5백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14일 상오5시(이하한국시간)이곳 맥마흔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에서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홍근표(홍근표)를 기수로 한 한국선수단은 일본에 이어 30번째, 북한은 14번째로 각각 입장한다.
한국은 사상 첫금메달을 기대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배기태(배기태)등 5개 종목 46명(임원18·선수28)이 출전하며 북한은 9명(임원3·선수6)을 파견하고 있다.
동독은 지난72년 삿뽀로 대회이래 세차례 준우승에 머물다 84년 사라예보대회에서 금9·은9·동메달6개를 차지해 소련(금6·은10·동9)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56년이래 5차례나 종합패권을 차지한 소련은 이제까지 8차례의 동계 올림픽에서 금67·은48·동메달 50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노르웨이(금54) 미국(금40) 동독(금34) 핀란드(금28)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이 메달을 기대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5백m경기는 15일 상오9시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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