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지각하면 카톡..회사가 학굔가요?”

중앙일보

입력

 ▼ “지각하면 카톡..회사가 학굔가요?” ▼

안녕하세요,
20여명 되는 작은 회사 다니는 20대 중반 직딩입니다

새로온 팀장이 어느 날 점심을 먹으면서
직원들에게 앞으로는 지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퇴근 시간은 꼭 맞게 지키려고 하면서

왜 출근시간은 자체적으로 탄력제 운용하냐고 하더라구요ㅋㅋ

언니들이 점심 먹고 탕비실에서 팀장 씹었는데
저도 잘 생각해보니 좀 어이없더라구요

학교도 아니고 회사에서 지각때문에 스트레스라니ㅠㅠ

그 이후로 지각할 것 같으면 미리 카톡으로 보고하래요

만약 오늘 지각할 것 같다고 연락을 안하면

출근시간 5~10분 지나서 꼭 카톡이 와요

오고 있냐고요..하...

다른 회사도 상사가 이렇게 타이트하게 관리하나요?
너무 스트레스예요ㅜ

직원들의 지각을 관리하는 상사에 대해 불만인
한 여성의 글,

네티즌들은 불만을 가질 일이 아니라며 비판합니다

-지각을 안하는게 당연한 거 아님???
팀장이 왜 씹히는지 이해 안 가는 건 나뿐임??? ㅋㅋ

-왜 카톡 보내는지 모르겠니? 저게 모이면 해고 사유가 되는거야. 너 같은 애 짤라야 하는데 증거자료 모아야 하니까

-출근시간이 엄연히 정해져 있는 회사에 5~10분 늦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상사가 지각하지 말랬다고 뒷담 하는게 뇌가 있는게 맞나 의심가네

회사와 직원 간의 약속, 출근시간
하지만 너무 타이트한 관리가 싫다는 직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김수현 인턴 kim.suhye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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