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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롯데·GS뇌물의혹’ 전병헌 구속영장 재청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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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여 원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 등 수억 원대 금품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 25일 오전 영장이 기각된 직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여 원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 등 수억 원대 금품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 25일 오전 영장이 기각된 직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홈쇼핑들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수억원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 전 수석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전 수석은 자신이 명예회장을 지낸 e스포츠협회에 롯데 홈쇼핑 3억여원, GS홈쇼핑 1억5000만원을 후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전 수석은 앞서 GS홈쇼핑에 기부금을 요구했다는 의혹 등은 자신과 상관없고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행 관여 여부 등에 다툴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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