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경환 의원 검찰 조사 거부…오늘 오전 10시 불출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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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혐의로 검찰수사를 앞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혐의로 검찰수사를 앞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거부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은 최경환 의원 측으로부터 오늘(5일) 10시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 검찰 출석을 연기한 바 있다. 이어 29일 출석 통보도 거부했다.

 검찰은 2014년 10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중 국정원 특활비 예산 축소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국정원 측에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최 의원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지난달 28일 검찰 소환에 끝내 불응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지난달 28일 검찰 소환에 끝내 불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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