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대형 스크린 보며 어떤 모델 살까? 아메리카노 즐기며 느긋하게 생각

중앙일보

입력 2017.12.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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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카페형 자동차 전시장
로스팅의 깊은 향이 물씬 풍기는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다. 고개를 살짝 돌리면 파란 벤츠가 한 대 서 있다. 한쪽에 놓인 초대형 모니터에서는 벤츠가 미끄러지듯 달린다. 청담동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이 ‘특별한 카페’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지난달 21일 서울 청담동에 선보인 청담 전시장이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콘셉트가 반영된 청담 전시장을 층별로 둘러봤다.

한성자동차의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 2층에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메르세데스-AMG 전용 전시 공간.

한성자동차의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 2층에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메르세데스-AMG 전용 전시 공간.

1층 음료·디저트 50여 가지 카페

1층에 마련된 카페는 한성자동차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메르세데스 카페(Mercedes Café by Hansung)다. 벤츠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여느 카페처럼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 청담 전시장의 오동현 지점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페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청담동 전시장
디지털 콘셉트로 꾸며 눈길

이 카페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해 아메리카노와 허브티, 과일 스무디, 케이크, 샌드위치 등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음료·디저트 메뉴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아메리카노는 메르세데스(Mercedes)와 한성(Hansung)의 이름에서 착안한 블렌드-M(Blend-M)과 블렌드-H(Blend-H) 두 종류가 구비돼 있다. 원두커피 종합 경연인 골든커피어워드(GCA) 로스팅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한 로스터가 만들었다. 카페 옆에 전시된 벤츠 차량을 보며 음료를 즐기는 맛이 색다르다. 카페 한쪽에 마련된 숍인숍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의 시계·향수·골프 캐리어 등 컬렉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페 옆에 마련된 자동차 디스플레이 존(1층)은 55인치의 OLED 화면이 18개 이어진 대형 스크린으로 장식됐다. 고객이 벤츠 차량 관련 정보를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형 스크린은 바로 앞에 설치된 아이패드와 연결돼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아이패드에서 작동시키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스크린에 뜨는 영상은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직접 제작해 온라인으로 전송한 것이다. 초고화질 영상을 표현하기 위해 전시장엔 별도의 대형 서버실을 운영하고 있다.

2층 메르세데스-AMG 한자리에

2층은 국내 최대 규모의 메르세데스-AMG 차량 전용 전시 공간이다. 최대 8대를 전시할 수 있다. 스피디한 드라이빙을 상징하는 윈드터널 존, 레이싱의 상징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피트 레인 공간을 연출한 전시 공간 등 AMG만의 색상이 강조된 차별화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강력한 엔진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사운드 카운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AMG의 차별화된 고성능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 외에도 메르데세스-벤츠 컬렉션 제품의 전시 공간, 2개의 컨설팅 공간, 8개의 O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고객 라운지가 자리 잡았다.

3층 S-클래스, 마이바흐 한눈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라인업인 S-클래스(S-Class)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를 위한 전용 전시 공간이다. 독일 다임러 그룹의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반영하기 위해 나무 소재의 마루와 스톤 매트로 전시 공간과 편의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분했다. 검은 색상의 차분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장엔 현재 시판 중인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모델이 6대 전시돼 있다. 이곳에도 대형 OLED 스크린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보여준다. 향후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차량 정보, 외장 색상, 내장재를 체험해 보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VIP 상담 공간 두 곳과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지하 1층 차량 6대 동시 출고장 

고객의 차량을 출고하는 별도 공간이다. S-클래스 전용 딜리버리존을 포함한 별도 공간 세 곳에서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출고할 수 있다. 차량 출고 전문 담당 직원이 상주해 출고 단계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딜리버리존 안에 설치된 스크린 5개에서 차량 정보는 물론 기타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지하 1층~지상 3층 모든 층에서 차량별 정보를 종이가 아닌 아이패드로 확인할 수 있다. 오동현 지점장은 “벤츠의 모던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전체 공간을 우드와 스톤 카펫, 블랙 컬러로 꾸몄다”며 “대형 스크린을 포함해 디지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차원의 차량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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