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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3차 WC 1000m 10위...고다이라 넘어져 최하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스피드스케이팅 3차 월드컵 1000m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31·일본)는 넘어져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가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화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가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화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1000m에서 1분14초56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1000m는 이상화의 주력 종목이 아니다. 500m에서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1000m를 활용하고 있다. 이상화는 1차 대회에서 1000m는 디비전B(2부)에서 경기했으나 디비전B에서 상위에 들어 이번 대회에선 디비전A에서 뛰게 됐다. 2차 대회에선 출전하지 않았다.

이상화(左), 고다이라(右)

이상화(左), 고다이라(右)

1·2차 대회에서 모두 여자 1000m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고다이라 이날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20명 가운데 가장 늦게 골인했다. 고다이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이상화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월드컵 1,2차 대회에서는 고다이라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4일 500m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남자 1000m에선 김태윤(서울시청)이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0.16초 단축한 1분 8초 16의 기록으로 15위에 올랐다. 모태범(대한항공)은 1분 8초 38로 18위에 자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 디비전B 경기에서는 박승희(스포츠토토)가 1분15초05로 3위,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15초66으로 8위를 차지했다.

남자 디비전B에선 정재웅(동북고)이 1분8초41로 7위, 장원훈(의정부시청)이 1분8초64로 12위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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