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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北 병사, 한국 대통령 ‘박근혜’ 정도까지만 알더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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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국종 교수.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이국종 교수.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달 13일 총상을 입고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한국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한 귀순 병사와) 제일 복잡한 얘기했던 게 전임 대통령 정도까지만 알고 있더라"며 "그래서 새 대통령, 정부가 꾸려진 것 그런 것도 모르고 있고"고 말했다.

진행자가 "문재인 정부 들어선 걸 모르고 박근혜 전 대통령 때까지만 아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 교수는 북한 귀순 병사가 한국의 선거제도에 대해서도 "선거제도가 그렇게 정말 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북한 병사는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죽을 먹는 상태까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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