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경기를 시작으로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섭외한 슈퍼콘서트 등 문화 마케팅으로 유명한 현대카드가 다시 한번 역대급 행사를 준비하는 듯하다.
지난 21일 현대카드는 '취향 존중 해외 뮤지션 추천 the vote'이벤트를 열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24일까지 만 13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한 투표를 진행한다. 현존하는 해외 뮤지션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뮤지션 추천은 향후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공연의 뮤지션 선정에 참고됩니다"라고 밝혔다.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에미넴 등 세계적 뮤지션의 첫 내한 공연을 성사시킨 현대카드의 이벤트이기에 국내 팬들의 기대는 크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체 투표수 1위는 2017년 일본 골드디스크를 수상한 일본의 인기 그룹 '아라시(Arashi)'다. 최근 정규 16집 'untitled'를 발매했다.
아라시의 투표수는 2위인 '엑소엠(EXO-M)'과 두 배 이상 크게 차이 나고 있다.
'Pop/Rock' 부문에서는 '엑소엠'이, 'R&B/Soul/Jazz' 부문에서는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1위를 달리고 있다.
'Hip-Hop'과 'Electronic' 부문에서는 각각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1위를 기록 중이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