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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장차 하고 싶은 일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망설인 적 있나요? 여러분의 가능성을 응원해 줄 책들을 준비했습니다. 책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여러분이 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말해 줄 겁니다.

11월 넷째주 소중 책책책 + 11월 6일자 당첨자 발표

정리=이다진 기자 lee.dajin@joongang.co.kr

말라깽이돼지애니

말라깽이돼지애니

『말라깽이 돼지 애니』
조찬양 글, 이갑규 그림, 116쪽, 1만1000원, 킨더랜드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이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듣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돈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살 수 있으니 말이다. 돈이 많으면 좋은 집과 차를 살 수 있고,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부자 돼지 애니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소용없다. 돌아가신 주인아저씨는 애니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겼지만, 애니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 급기야 음식을 거부하는 병인 거식증에 걸려 말라깽이 돼지가 되어버렸다. 반면, 길거리에서 주운 음식들로 허기를 달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뚱보 고양이 카이와 퓨.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마리의 동물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초등학생.

나는여자아이니까세상을바꿀수있어요

나는여자아이니까세상을바꿀수있어요

『나는 여자아이니까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로즈메리 맥카니·플랜인터내셔널 글, 100쪽, 1만1000원, 푸른숲주니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24세 미만의 청소년 가운데 17억 명은 여자아이들이다. 그중에는 스스로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소녀들도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나 폭력과 빈곤에 시달리며 기본적인 것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소녀들도 있다. 책은 부당한 현실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살아가는 여자아이들, 또 그런 현실에 맞서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며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일궈 나가는 여자아이들의 사연을 통해 뒷전으로 밀려왔던 여자아이들의 인권과 평등, 교육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여자아이니까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용감한 소녀들을 함께 만나보자. 초등학생.

꿈결잡시리즈약사

꿈결잡시리즈약사

『꿈결 잡 시리즈 약사』
고기현·고정민·김명진·박종혁·백진희 등 지음, 172쪽, 1만3800원, 꿈결
약사라는 직업을 떠올려보면 흔히 약국에서 처방전을 주면 약을 주는 약사가 먼저 떠오른다. 약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지만, 약사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곤 동네 약국을 방문할 때 부모님의 어깨너머로 한 번씩 보는 것 이외에는 딱히 탐구해 볼 기회가 없다. 책은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 약사가 되는 과정부터 현직 약사들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또한 진로 탐색을 원하는 청소년을 위해 책은 약대에 입학한 대학생 선배들의 조언들도 제공한다. 약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초등학교 고학년.

두근두근사랑수업

두근두근사랑수업

『두근두근 사랑 수업』
세르지 에페즈·플로랑스 로테-글라제 글, 엠마뉴엘 테이라스 그림, 72쪽, 1만2000원
‘못생겨도 사랑받을 수 있나요?’, ‘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이상하게 보일까요?’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친한 친구에게도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이 하나쯤 생기게 된다. 이런 고민은 때론,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게 하거나, 며칠 동안이나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히기도 한다. 책 속에는 그동안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사랑에 관한 고민이 가득하다. 그 사랑은 이성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친구 혹은 가족에 관한 사랑일 수도 있다. 최근 사랑에 빠졌거나, 사랑에 관한 고민이 생긴 친구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과 고민이 풀릴지도 모른다. 초등학생.

조선건국의진짜주인공을찾아라

조선건국의진짜주인공을찾아라

『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
이광희·손주현 글, 박양수 그림, 138쪽, 1만2000원, 라임
우리는 ‘역사’라는 과목을 통해 조선의 500년에 대해 배운다. 하지만 500년의 세월은 너무도 길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태정태세문단세’로 시작하는 단순 암기 방법이다. 물론 암기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역사라는 과목이 단순 암기라고 생각하는 순간, 흥미를 잃는 학생들도 분명 있다. 책은 '역사 = 단순 암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가 스스로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준다. ‘조선을 건국한 사람은 과연 이성계일까?’ 라는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았던 물음을 통해서 말이다. 책이 던지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역사를 외우지 않고, 스스로 해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초등학생.

빨간모자를사랑한르누아르

빨간모자를사랑한르누아르

『빨간 모자를 사랑한 르누아르』
김미진 글·그림, 136쪽, 1만1000원, 파랑새
르누아르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다. 인상주의란 태양 광선이 풍경 속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하고 그 즉흥적인 색들을 관찰해 표현하는 미술 사조를 말한다. 르누아르 역시 인상주의 화가답게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그의 그림엔 유독 ‘빨간색’이 많다. 빨간색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그의 따스한 가치관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미술 살롱전에서 낙선한 경험부터 전쟁에 징집돼 참전하게 된 이야기까지, 책은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인간 르누아르가 겪어야 했던 고난과 화가로서의 그의 인생을 소개한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면 르누아르를 좀 더 가까이 만나볼 좋은 기회다. 초등학생.

소중 책책책 11월 6일자 당첨자 발표 
『화 잘 내는 법』 윤상원(서울 경희중 2)
『가방에 담아요, 마음』윤선우(서울 경희여중 1)
『소현세자의 진짜 공부』박명숙(인천 관교초 4)
『연예 직업의 발견』유은혁(수원 신풍초 5)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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