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빙속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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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39;평창 파이팅!&#39;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이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39;평창 파이팅!&#39;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이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팀 스프린트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선(18·서문여고), 김현영(23·성남시청), 박승희(25·스포츠토토)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US)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09를 기록해 노르웨이(1분28초48)를 제치고 우승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에서도 170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3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수 한 명씩 빠져나와 마지막엔 1명만 달린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2015-16 월드컵 2차 대회부터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한국은 지난 시즌까진 한 번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번엔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남자 1만m에서는 장거리 최강자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12분50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디비전B에 출전한 이승훈(29·대한항공)은 13분9초26으로 5위에 올랐다. 김보름(24·강원도청)은 가벼운 허리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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